"밖으로도 접힌다"…삼성, 또 진화한 '인앤아웃플립' 공개

입력 2024-01-07 19:05   수정 2024-01-07 19:53



화면을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나온다. 지금까지 안으로만 접을 수 있었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또 한 번 진화한 것이다.
더 얇은 폴더블 폰 나올까…안팎으로 접히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 'CES2024'에서 안팎으로 접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에 적용된 기존의 '인폴딩' 디스플레이는 안으로만 접을 수 있어,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려면 외부에도 따로 패널이 필요하다. 반면 인앤아웃 플립은 한 개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화면을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개수가 줄어드니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도 가능하다.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도 볼거리다. CES 전시관에서 60도 고온이나 영하 20도 저온에서 패널을 접고, 폴더블 패널 위에 농구공을 튀기며, 스마트폰을 모래로 문지르거나 물에 담가보는 테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패널을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았다가 5배 크기로 펼 수 있는 '롤러블 플렉스', 접고 펴는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운전자는 조수석 화면 안 보여…차량용 디스플레이 진화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현존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패널 중 가장 화질이 뛰어난 패널을 공개한다.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에 단위 면적 당 밝기를 높이는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OLED 패널을 더욱 밝게 만든다.

현존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반응속도가 가장 빠른 제품도 공개한다. OLED 최초로 480헤르츠(Hz)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이다.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화면 전환이 빨라도 컨텐츠가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대형 화면을 공개한다.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면을 덮은 듯 보이는 '초대형 필러 투 필러 P-OLED'다. 조수석에서 이 스크린으로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겨도 운전자는 조수석 화면을 볼 수 없는 시야각 제어 기술도 소개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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